5.23.(토) 코로나19 관련 동향

작성자 : 관리자 날짜 : 2020/05/23 17:44

5.23.(토) 코로나19 관련 동향

2020.5.23.(토) 주태국대사관

1 현황 (2020.5.23. 11:30) ※ 출처: 태국 공중보건부, 질병관리본부(DDS)

□ 태국 확진자 및 사망자 수 : 확진자 3,040명(2,916명 완치), 사망자 56명

o 5.23.(토)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여 현재 태국 내 누적 확진자는 총 3,040명

 - 신규 확진자 3명은 △49세 이탈리아 남성으로 푸켓 거주, 혼잡지역 방문으로 감염, △이집트에서 돌아온 24세 태국인 남성, 5.8. 귀국 후 촌부리에 있는 시설에 격리중 확진 판정, △인도에서 돌아온 43세 태국인 여성(스파샵 직원), 5.17. 귀국 후 촌부리에 있는 시설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받은 이들임.

□ 태국 정부는 3.26(목)-5.31(일)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

o 3.25.(수) 비상칙령 9조에 따른 16개 규정 관보 게재

 - 육해공을 통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 금지, 70세 이상 고령자, 5세 이하 영유아, 기저질환자는 자택에 체류하며 외출 금지, 주(州)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하며, 반드시 이동해야 하는 경우 검역 실시, 23:00-04:00간 통행금지 등

2 언론 동향

□ NSC, 3차 조치 완화를 주시하다 (Bangkok Post)

o 5.22.(금) 개최된 코로나19 상황운영센터 회의에서 국가안보위원회 제안대로 6.30.까지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방안이 승인된 한편, 동 회의에서 쁘라윳 총리는 NSC에 3차 조치 완화를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음.

 - 동 회의에 참석한 이티폰 문화부 장관에 따르면, 3차 조치 완화 대상으로 △통금 시간 단축(現 23:00-04:00에서 자정-04:00로 조정), △주(州) 간 이동 허용, △일부 학교 시범 개학, △호텔 영업 재개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하면서, NSC측이 5.27. 또는 5.28.에 조치 완화 세부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함.

 - 이티폰 장관은 또한 나타폰 교육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, 7.1. 모든 학교의 개학에 앞서 일부 기숙학교와 국제학교를 6.1. 시범적으로 개학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, 쁘라윳 총리가 이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학생, 교사들 간 물리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밝힌바,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서 교사 1인 당 학생 수를 줄여서, 학급당 교사:학생 비율을 현재 1:20에서 1:7정도로 조정하기로 결정하였음. 

o 타위씬 CCSA 대변인은 태국이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비상사태 연장은 반드시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하면서, 다음주 화요일 내각회의시 비상사태 추가 연장을 최종 승인할것이라고 밝힘.

 - 한편, 타위씬 대변인은 락다운 조치의 완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으며, 6월에 어떠한 사업군 영업 재개가 허용될 지는 언급하지 않았음. 

□ 방콕시, 위험지역에 대한 타액 검사 실시, 애견 까페 규제 지침 발표

o 아싸윈 방콕시장은 5.22. △위험지역(high-risk area)에 대한 공격적 테스트를 위한 표본감시 접근법을 도입하고, △애견 까페 이용자 및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규제를 도입한다고 밝힘.

 - 방콕시는 위험 지역에 대해 6월 말까지 매일 최소 400명의 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19 타액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, 이를 위해 보건부는 방콕시에 15,000개의 진단 키트를 지급하였음을 밝힘. 또한 방콕시 직원들은 각 사업장을 무작위로 점검하고, 보건 지침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필요한 권고를 할 예정임.

 - 또한 애견까페의 경우 식사 장소와 애완 동물들이 있는 장소를 분리해야 하며, 까페 입장 전 손을 씻을 수 있는 장소를 설치, 방문객들은 반드시 신발을 벗고,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입장해야 하며,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금지함. 직원들은 타액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목소리를 낮게 유지해야 하며, 애완 동물들은 하루 한 번 이상 목욕을 시키고,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발표함.
 

□ 코로나19로 태국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발효 또 다시 연기 (Khaosod English, 5.22.)

o 1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0.5.27. 전면 발효 예정이었던 태국의 개인정보보호법(Personal Data Protection Act)이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다시 한 해 전면 발효가 연기됨. 

 - 5.21.(목) 저녁 게재된 정부 관보에 따르면, 코로나19로 인해 정부 및 기업측이 동 법의 시행과 관련된 충분한 준비가 불가함에 따라 2021.5.31.까지 동 법의 준수 의무를 면제해 주었음.
 
※ 태국 개인정보 보호헙은 2019.5.27. 부분 발효되었으며, 개인정보 수집, 사용, 공개에 있어 정보 주체로부터 사전동의를 득하는 것과 국경간 정보 이동 시에도 정부 주체가 태국 내 소재할 경우 태국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다는 것을 골자로 함. 

□ 미얀마, 태국 내 자국민 귀환 움직임에 대비 (Bangkok Post)

o 내부무에 따르면 CCSA는 태국 내 발이 묶인 미얀마 노동자들이 딱(Tak) 주(州)의 매솟(Mae Sot City)에 위치한 태국-미얀마 우정의 다리를 통해 귀국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었음.

 - 귀국을 희망하는 미얀마인들은 주태국미얀마대사관 또는 치앙마이/라용 소재 미얀마 노동사무소에서 발급한 보증 서한을 지참하고, 매일 3시 이전까지 국경초소에 도착해야함.

 - 찻차이 내무부 차관은 현재까지 방콕 및 방콕 근교의 미얀마 노동자 27,000여명이 주태국 미얀마대사관에 귀국 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였다고 하면서, 이들의 국경 지역 이동을 위해 매일 방콕-매솟 구간 장거리 버스 10대를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함. 이 특별 서비스는 5.22.부터 개시, 허가 관련 변동이 없는 한 6.20.까지 운행될 것이며, 매일 210명의 귀환 미얀마인을 수송할 수 있을 것임. 

o 앞서 금주 초에는 1,600명 이상의 인도인들이 인도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로 본국으로 귀환한 바 있으며, 이들 대부분은 국경이 봉쇄됨에 따라 태국에 발이 묶였던 인도인들이었음.